라리월드

핀란드 헬싱키 미술관 방문후기입니다. 일단 첫 느낌은 우리나라 박물관과 외관이 많이 달라서 잘 찾아온게 맞나? 하는 의문이.... 다행히 잘 찾아왔더군요. 입장권은 성인 12유로 / 학생 10유로입니다. 

https://www.hamhelsinki.fi/en/

내부로 들어가는 길 에스컬레이터 위 천장 공간부터 미술품을 전시해 두었네요.

입구에 안내첵자가 핀란드어, 영어로 제공됩니다. 한국어는 없어서 아쉬웠네요ㅠㅠ

입장해서 처음 간 곳은 가상 오케스트라 체험관! VR 기기를 쓰면 오케스트라 장에 온 듯 연주가 들리는데요, 긴 버전, 짧은 버전 등 직원 분이 처음에 친절하게 어떤 걸 들을지 설명해주십니다. 첫 체험이었는데 진짜 신기했어요. 다음에 또 하고 싶은!!!

두 번째로 입장한 곳은 무민이 방! 컬러풀한 쿠션들과 무민 캐릭터들을 전시해두었네요. 전시장 한 쪽에는 직접 그리고 체험할 수 있는 형태로 종이와 색연필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.

무민을 따라 그려보려 했는데...어...무민....ㅠㅠㅠㅠㅠ어렵네요.

다음은 그래피티 공간!!! 영상으로 그래피티의 역사나, 초창기 형태 등을 보여주는데 그것도 신기했고, 벽에 걸린 작품들도 감상했습니다. 연도별로 그래피티 작품들이 쭉 전시되어 있었어요. 같이 간 친구는 그래피티 책 한 권 살까 유혹당했습니다.ㅋㅋㅋㅋ 여기도 역시나 체험공간이! 직접 그려볼 수 있게 마카펜과 종이, 따라할 수 있는 가이드북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. 

이 외에도 다양한 룸이 많았는데, 세션 별 분위기가 다양해서 지루하지 않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. 또 우리나라 박물관 / 미술관과 비교했을 때 체험할 수 있는 형태가 많아 좀 더 편안한 느낌이었어요.

사람 북적북적한 관광지를 피해 헬싱키 미술관 한 번 방문해 보세요~

https://goo.gl/maps/kzdwZoZeyqSyksbg8